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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한해가 저무는 이 즈음에

by 보현수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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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가 저무는 이 즈음에. ♡

하얗게 쌓인 눈 위에 또박또박 남겨진 발자국처럼,

나름대로 진지하게 걸었던 한해,

한해가 저무는 이 즈음에...


지난 일들 하나 둘 떠올려보면

어떤 일은 바람에 쓸려 잊혀지기도 하고 또

어떤 일은 아직도 상흔이되어 잊혀지지 않은

채 아픈기억으로 남아 괴롭기까지 합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눈부신 설원처럼
밝게 빛났던 날도 있었지만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엉킴으로
당혹게하여 힘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귀한 보석 같은 고운 만남도 있었고
승차권 손에들고 놓쳐버린 기차를
바라보는 마음처럼 다 갚지 못하는
사랑의 빚을 진 고마운 분들도 떠오릅니다.


그때,나를 당황하게 했고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아팠던 기억들
결실로 채워져 뛸 듯이 기뻤던 기억들
예기치 못한일로인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경제적 손실 때문에 아파하며 좌절했던 날들...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이즈막에서 야 올해의 일어났던 일들을
아름다웠던 추억들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을 줄 아는
영민한 눈이 있기를 바라며
아픈 시련 속에서도 나보다 아프고
나보다 더 힘든 시련을 겪는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나눔의 아름다움을 마음속 깊이 깨달으며 그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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