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8000선 반등…10만달러 넘을까

4일 연속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

비트코인이 9만8천달러를 넘었다. /뉴시스

비트코인이 9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1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 8194.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는 9만 8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인 9만 98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26일 9만 7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교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안드레 드라고시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연구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유통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중개업체 트레이드 네이션의 분석가는 10만 달러가 "추가 상승에 있어 장벽은 아니더라도 높은 허들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언급했다.....(다팩트, 문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