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가 고 김새론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고인이 생전 겪었던 생활고를 언급하면서도 연예인 또한 빚을 갚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박정수는 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최근 김새론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 그런 뉴스가 나오면 어떤 심정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정수와 노주현 모두 참담함을 내비쳤다. 노주현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고 마냥 슬퍼할 수도 없고 결국은 세상의 파도를 넘지 못했다”고 했다.
박정수는 “동기유발은 고 김새론이 했다. 음주운전을 했다. 그런데 국민들이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었다”며 “배우나 연예인들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예인들에 대해 너무 잣대를 가혹하게 한다”며 “일반사람과 중간 정도만 해줬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정수는 고 김새론이 생전 겪었던 생활고를 언급하며 한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좀 속상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빚을 70~80억원씩 졌는데 몇 년 안에 다 갚았다고 나온다”며 “이런 것이 부각되니 ‘아 연예인들은 뭐 빚을 져도 벌어서 금방 갚는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박정수가 언급한 방송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하는 방송인 이상민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미우새’에 출연 중인 이상민은 69억원 빚을 지고 이를 갚는 콘셉트로 방송을 해왔다.
69억원 채무를 진 이상민은 ‘쪼잔한’ 라이프를 그리며 알뜰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그가 소유하고 있는 여러 아이템들이 고가였다는 점을 의문점을 낳았다.
이외에도 이상민이 수백만원의 월세를 내며 2층 주택에서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자 그의 ‘빚쟁이 콘셉트’는 당시에도 많은 비판을 샀다. 일각에서는 ‘가난마저 연예인이 뺏어가는 것이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상민은 지난해 4월 ‘미우새’ 방송에서 69억원의 채무를 모두 털어낸 모습까지 공개했다. 채권자를 만나 그동안 기다려줬던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자신 또한 새 출발을 하는 다짐을 했다.
무려 7년 동안 이어진 이상민의 ‘빚팔이’ 방송은 수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대중의 비호감과도 직면해온 것이다.
69억원이라는 비연예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채무를 불과 7년 만에 털어내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으로 나왔고 박정수 또한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박정수는 이번 방송에서 “그런 위주로 방송을 해 그런 시선이 따르는 것 같다. 물론 세계적이 월드 스타나 그렇게 버는 분들이 있겠지만 60분짜리 방송에 2~300만원을 받는 분도 있다”고 했다.
이에 노주현은 “먹고 사는 연예인들도 전체 10% 안이다”며 “모든 분야 직업군이 다 먹고 사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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